- 제목 : 내 캐릭 무한
- 저자 : 무간진
- 출판 : 휘슬북
스펙트럼은 이를테면 영적인 지문 같은 것이다. 어떤 품성, 어떤 개성, 어떤 식으로 특별해질 수 있는지를 규정해 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차한수씨의 스펙트럼은 완전히 백지입니다." 백지상태가 맞긴 한데...
대격변의 날 이후 세계는 크게 변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던전과 둥지라는 이름의 장소들로 인해 그때까지의 질서가 크게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던전은 거대한 빌딩 같은 인공적인 건축물이 대부분이었고, 등지는 공원같은 영역이 몬스터 발생 장소로 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인식때 스펙트럼을 검사합니다. 스펙트럼은 이를테면 영적인 지문 같은 것입니다. 스펙트럼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각자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수는 성인식을 치르면서 스펙트럼 검사를 받지만 완전 하얀색, 검사관은 한수에게 스펙트럼이 백지라고 합니다. 검사관은 연구를 해보고 싶어하지만 거절합니다. 하지만 한수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한수는 현재 도검 공방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장은 한수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지만 아들이 스펙트럼 검사에서 역대급 재능 S등급을 받고 집을 나갔습니다. 사장님은 아들이 도검 공방을 일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수는 검사때 본 빛이 신경쓰였습니다. 한수는 사장님 집에서 자기로 했고 방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한수는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보는데 그 곳에는 일심이라는 글자가 상감되어 있는 칼이 있었습니다. 한수는 일심을 통해서 상태창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조건을 달성하면서 일심은 진체의 능력을 사용하고 진체가 현실할 수 있게 됩니다. 한수는 무기와의 친밀도를 올릴수록 많은 능력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성인식에서 능력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한수는 혹시 하얀 빛의 스텍트럼 자체가 특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무기와 친밀도를 올리면 능력을 키우는 한수의 이야기 입니다.